유진투자 "크래프톤, 목표가↓…2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9일 크래프톤[259960]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정의훈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1% 적은 1천688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시장 전망치(1천953억원)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매출액은 0.5% 증가한 4천617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PC 배틀그라운드는 크게 증가했던 1분기 트래픽이 2분기에도 유지돼 PC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부문에서 1분기 성수기였던 화평정영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업비용 측면에서 6월 태국 PNC(펍지 네이션스 컵) 개최로 지급 수수료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다만 "3분기부터 PC 배틀그라운드의 수익성이 올라오고, 4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 신작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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