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미사일 공격' 상정 재난예방 훈련

입력 2022-06-24 18:06
대만, '中 미사일 공격' 상정 재난예방 훈련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예측불가능한 국제정세와 군사적 위협 등 각종 도전에 지속적인 훈련으로 대처하자고 밝혔다.

2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전날 북부 타오위안시에서 열린 지진 등의 재난 예방과 구조훈련을 하는 연례 '민안'(民安) 8호 훈련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만언론은 이번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전쟁 피해와 미사일 공격 등에 따른 가상 상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차이 총통은 치사에서 타오위안시의 훈련에서 전시 상황에서의 재해 긴급 구조를 상정한 탈지역 재해구조 능력 통합과 민방위단체의 운용 과제 등이 훈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하순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 보고에서 연례 '민안' 훈련에 올해 처음으로 전쟁 피해와 미사일 공격 등에 따른 가상 상황도 포함했다고 밝힌 바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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