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 세계청산결제기구 집행위원 선출

입력 2022-06-23 09:52
거래소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 세계청산결제기구 집행위원 선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정석호 청산결제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CCP12는 금융상품시장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28개국 41개 중앙청산소(CCP)로 구성된 국제협회로, 청산·위험관리 전문성 향상 및 효율적인 CCP 글로벌 규제체계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집행위원회는 16개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로 CCP12의 주요 의사결정을 맡는다.

한국거래소는 "정 본부장의 집행위원 선출은 그동안 한국거래소가 안정적 청산·결제 수행 및 리스크관리체계 강화에 노력했고 CCP12에서 꾸준히 활동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CCP 역할의 중요성이 점증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CCP들과 위험관리 고도화, 청산상품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