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하베브릭스' 치발기, 사용중 녹물 발생 우려로 리콜

입력 2022-06-23 11:00
영·유아용 '하베브릭스' 치발기, 사용중 녹물 발생 우려로 리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에센루가 수입·판매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에서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확인돼 23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제품은 세트로 판매된 '하베브릭스 딸랑이&치발기 9종'이다.

문제가 된 것은 그리프 치아발육기 1개 제품이지만 단품이 아닌 세트로만 판매됐던 만큼 업체에서도 세트 가격을 기준으로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3천69개가 팔렸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제품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품을 고정하는 나사에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처리가 불량한 것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제품을 세척하거나 영·유아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음새 나사 구멍에 물이 들어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나사가 부식돼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에센루의 리콜 접수 홈페이지(https://service.haavebricks.com/service_notice.asp)와 고객 상담실(070-5088-2658) 등으로 연락해 환불받으라고 당부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