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기업 생산직 일급 10만697원…작년 동기대비 3.6%↑
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생산직 근로자의 일급이 10만697원으로, 작년 상반기 9만7천221원보다 3.6%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9만8천336원)와 비교하면 2.4% 오른 것이다.
일급은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을 합한 금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한 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중기중앙회는 정부·공공기관 대상 계약 시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매출액 3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10명 이상의 중소제조업 1천400개업체를 대상으로 4월 5일∼5월 20일에 3월 임금 실태를 조사했다.
주요 직종별로 보면 부품조립원의 일급은 8만8천369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3.1% 올랐고 단순노무종사원과 작업반장은 각각 8만4천303원과 12만898원으로 2.8%, 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일급을 받는 직종은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4만4천7원)였으며, 일급이 가장 적은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7만4천494원)이었다.
이번 조사의 세부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