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 28일 출시"

입력 2022-06-16 11:11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7월 28일 출시"

공식 쇼케이스…"글로벌 출시 때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고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251270]이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오는 7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출시일과 시스템을 공개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4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싱글플레이가 중심이던 전작들과 달리 다른 플레이어와의 실시간 경쟁과 협동이 강조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게임"이라며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넷마블의 대표작인 만큼 원작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사에서 밝혔다.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안준석 총괄 프로듀서(PD)는 "갖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호쾌한 액션, 감성적 연출을 독특한 비주얼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CCG(카드 수집 게임)와 MMORPG의 특징을 융합해 '아바타'로 자유롭게 세계를 탐험하면서도 영웅 카드를 사용해 영웅으로 변신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플레이어들이 '넥서스'라 불리는 사유지를 개척하고, '하늘 항로'의 소유권을 놓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넥서스 측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다른 신작 게임 1개와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가져온 게임, 신규 IP 게임 2개 등 총 4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넷마블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MBX(마브렉스), 큐브 등이 적용될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국내 서비스는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제약이 있어 구체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출시 때는 상황에 따라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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