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8월말 열린다…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
57개사 참여…현장면접 우수자에 채용 우대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금융권 57개사가 참여하는 공동 채용 박람회가 오는 8월 말에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1개사, 보험 11개사, 증권 7개사, 카드 8개사, 금융 공기업 14개사 등이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공동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전형 신청을 받으며 서류전형 통과자에게 박람회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 현장 면접자 중 우수자에게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는 메타버스 가상 면접도 도입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도 받는 "메타버스 면접체험관"이 운영된다.
57개 금융사가 현장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지원한다.
홍콩 총영사관 등과 협업해 해외 금융권 취업 희망 청년들과 국내 금융권 취업 희망 유학생에게 채용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45개 금융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 전형,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도 이뤄진다.
올해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와 관련된 홈페이지는 오는 17일부터 개설된다.
이 홈페이지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 진단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권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 기초능력 모의고사, 인·적성 및 직무 검사도 할 수 있다.
금융권 취업백서 등 모든 금융권의 취업·채용 콘텐츠가 제공되며, 참여기관별 홍보 페이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