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진출 브라질 도시서 한인 아티스트 공연
가야금·성악·한국무용 등 한국 문화 소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다수의 우리 기업이 진출한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서 한인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져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15일(현지시간) 피라시카바 시립극장에서 전날 '찾아가는 문화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질 거주 한인 아티스트들이 가야금 산조와 병창, 오페라 아리아, 진도북춤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한복 모델·한복 인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이 운영되고 한국 식품을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됐다.
상파울루주 내륙 도시인 피라시카바는 지난 2012년 현대자동차 생산공장 건설 이후 다양한 업체가 진출해 우리와 친숙한 도시다.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피라시카바에서는 해마다 다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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