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신예 대형구축함 라싸, 동해서 첫 원양 훈련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해군의 최신예 대형구축함 '라싸'가 취역 이래 첫 원양 훈련을 동해에서 실시했다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이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참과 유사한 기능) 발표를 인용, 중국 55형 미사일 구축함 라싸와 52D형 미사일 구축함 청두, 종합보급선 둥핑후 등으로 구성된 중국 해군 함정 편대가 지난 13일 대한해협 동수도를 통과해 동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라싸함이 처음 먼 바다에서 실시한 훈련이었다고 관찰자망은 소개했다.
작년 3월 취역한 라싸함은 중국 해군의 2번째 055형 구축함으로, 길이 180m·폭 22m에 배수량 1만2천t에 달한다. 미국의 USS줌월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강력한 구축함으로 평가된다.
라싸함은 지난 5월 소형 호위함 3척과 함께 서해에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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