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핵시설 감시 카메라 27대 운영 중단 통보"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감시 카메라 운영이 추가로 중단될 것이라는 통보를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자국 내 핵시설에서 27대의 IAEA 감시 카메라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IAEA의 이란 핵 활동 감시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란 내 남아 있는 감시 카메라 수가 40여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부는 IAEA 이사회가 '미확인 핵시설'과 관련해 이란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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