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서 사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앤트그룹의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싱가포르 내 카카오페이나 알리페이플러스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결제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명세는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로도 결제 금액을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가 이번 제휴를 발표한 것은 2대 주주인 앤트그룹과의 협력이 지분 일부 매각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앤트그룹 계열의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는 보유 중이던 카카오페이 주식 500만 주를 전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
이에 따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의 카카오페이 지분율은 38.52%에서 34.72%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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