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선두 비야디 글로벌 자동차업계 시총 3위 복귀

입력 2022-06-08 10:48
中 전기차 선두 비야디 글로벌 자동차업계 시총 3위 복귀

5월 신에너지차 판매량 11.8만대…3개월 연속 10만대 넘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선두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자동차 업계 3위에 복귀했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비야디 시총은 7일 기준 1천288억 달러(약 162조원)를 기록해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을 누르고 작년 11월 이후 세계 자동차 업계 3위에 다시 올랐다.

시총 1, 2위는 테슬라(약 915조5천억원)와 도요타(약 287조5천억원)다.

비야디는 지난 5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판매량이 11만8천100대로 집계돼 전월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70% 각각 급증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판매량이 3개월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으며, 11만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50만7천3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8.1% 증가했다.

궈롄증권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모두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5월 비야디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판매량은 각각 5만3천대, 6만1천대였으며 1∼5월 누적 판매량은 각각 25만4천대와 25만대였다.

특히 5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83%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을 앞섰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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