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월드 2022' 개최…기술 발전 방향 모색

입력 2022-06-08 09:00
과기정통부 'AI 월드 2022' 개최…기술 발전 방향 모색

에스토니아·싱가포르와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전략 논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I 월드(World) 2022 : 테크 & 퓨쳐(Tech & Futu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신 AI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14개 세션)와 정부의 AI 연구개발 주요 성과물을 전시·시연하는 행사로 이뤄진다.

콘퍼런스 오전 세션에서는 뇌신경공학 기반 AI 전문가인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사장과 정재승 KAIST 교수가 '인공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와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할리우드의 유명한 시각 효과 전문 회사인 웨타디지털의 엄해광 연구위원과 뇌과학 분야 석학이자 '지능의 탄생' 저자인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TF의 고진 팀장과 싱가포르 인공지능국(National AI Office)의 청천츠 박사,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의 시그릿 지이트 국가AI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성공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동진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펼쳐질 다양한 AI서비스를, 네이버 성낙호 최고AI리더가 초거대 AI의 놀라운 능력과 활용 가치를 소개한다.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치료한다'는 주제로 강연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전무는 글로벌 AI기술 발전 트렌드를 소개한다.

연구개발 성과 전시·시연에서는 LG전자[066570],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이 클라우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등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I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행사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 패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초(超)격차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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