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장기 사업 활용 비축토지 매입 나선다

입력 2022-06-07 09:43
LH, 중장기 사업 활용 비축토지 매입 나선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등에 사용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장기 사업에 활용할 토지 비축에 나선다.

LH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에 활용 가능한 우량 토지를 비축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2015년부터 국가 정책사업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토지비축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지식산업센터 건설 사업에, 서울 강서 노후 군관사 부지를 매입해 신혼희망타운사업 등에 활용 중이다.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800억원 규모로,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로 토지 면적은 도시지역의 경우 1천㎡, 도시지역 이외는 1천500㎡ 이상이어야 한다.

관계 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토지매각을 희망하는 경우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소재 LH 지역본부 판매부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매각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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