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탈리아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선보인다

입력 2022-06-06 10:00
LG전자, 이탈리아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선보인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유럽 빌트인 시장 입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에 스마트 기술을 담은 LG전자의 최고급 빌트인 브랜드다.

유럽은 가전과 가구를 일체감 있게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으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럽 빌트인 시장은 약 224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빌트인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인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를 바탕으로 꾸민 400㎡ 규모의 단독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색상의 선택 폭을 넓힌 오븐 패키지와 인덕션,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24인치 서랍형 와인셀러와 냉장고, 하단 냉동칸을 4개의 서랍으로 구성해 총 6개 도어를 갖춘 48인치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이 전시된다.

또 대리석, 원목 같은 자연 소재로 마감하고 가구장과 가전의 여백을 최소화해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강조한 '심리스 내추럴 키친(Seamless Natural Kitchen)', 식물로 꾸민 벽면에 아티스트의 예술작품을 컬럼형 냉장고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보태닉 아트 갤러리(Botanic Art Gallery)' 등 유럽 주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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