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 동남아로 확대
물류 허브 싱가포르·한국 기업 많은 베트남 출시 검토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를 동남아시아로 확대키로 하고 싱가로프와 베트남 출시를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첼로 스퀘어를 중국에서 출시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의 물류 허브라는 점을,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후보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지역의 다양한 국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중견 기업이 운송 견적, 계약, 운송, 추적, 정산 등 수출·입 물류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다.
삼성SDS가 대형 고객사에 제공하던 통합 물류 플랫폼 '첼로'를 중소·중견 수출 기업 대상 버전으로 개발한 것이다.
수출 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대량 화물(FCL)이나 소량 화물(LCL), 항공 운송 화물 등의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화물이 어디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상시에 운영자와 일대일 상담으로 대응할 수 있다.
운송이 완료되면 견적 또는 계약서와 비교해 정산 내용을 확인하고 분석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