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오텍캐리어, 산업용 냉동기 원격 관리기술 개발 맞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공조기 기업 오텍캐리어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한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RMS)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양사는 AIoT 기술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각종 플랜트, 공장, 대형빌딩 등에서 냉동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감지 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고 LGU+는 설명했다.
LGU+ 원격관리 솔루션은 설치가 간단하며, AIoT 기술이 적용된 손바닥 크기의 작은 단말을 냉동기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존 원격관리 방식은 이설공사나 정기 점검 활동 등 설치와 유지·관리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현장에서 산업용 냉동기 원격관리 센서 및 통신기능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4월에는 이상 진동 검출 기술과 냉동기 떨림 적합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기술을 검증했다.
정필경 오텍캐리어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냉장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최택진 LGU+ 기업부문장(부사장)은 "국내의 냉동·냉장 산업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기업고객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과 매출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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