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 모태펀드 정시출자로 약 1조원 조성…47개 펀드 참여

입력 2022-06-02 12:00
올해 2차 모태펀드 정시출자로 약 1조원 조성…47개 펀드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개 정부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를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태펀드란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에 출자하는 펀드로, 투자 의사결정은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한다.

정부가 일정액을 출자하면 이를 마중물 삼아 민간자금도 투자받아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한국벤처투자는 펀드 운용사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투자 역량 등을 심사한 뒤 총 47개의 펀드를 선정했다.

이들 펀드의 목표 조성액은 9천634억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1차 정시 선정 결과와 합치면 총 2조5천억원 이상의 벤처펀드가 조성되게 된다.

이 중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금은 1조508억원, 이를 통해 견인한 민간 출자금은 1조4천843억원이다.

2차 정시 출자를 통한 목표 조성액을 부처별로 보면 중기부 6천571억원, 문화체육관광부부 1천216억5천만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60억원, 환경부 415억원, 국토교통부 356억원, 해양수산부 300억원, 교육부 161억8천만원, 특허청 154억6천만원이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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