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7월부터 원격근무→'메타버스 근무제' 시행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카카오[035720]는 7월부터 기존의 원격근무를 대신해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 근무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근무 방식이다. 직원들이 음성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것이 기존 원격근무와 달라지는 점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 계열사 중 메타베스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한 회사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 등 14개사다.
적용 시기와 방식은 각 회사 상황·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내렸다"며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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