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개발 범위 확대

입력 2022-05-30 11:06
크리스탈·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개발 범위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중국 항서제약은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의 개발 범위를 기존 비소세포폐암에서 위암, 간암 등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과 항서제약은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했을 때 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됨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항서제약과 협력을 바탕으로 캄렐리주맙을 위암, 간암, 비소세포폐암 분야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캄렐리주맙은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PD-1' 단백질을 억제해 암세포 표면의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