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 백신·치료제 분석 서비스 개시

입력 2022-05-30 10:16
지씨씨엘,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 백신·치료제 분석 서비스 개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의 '중화항체가' 분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화항체가는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인 중화항체의 양을 측정한 값을 의미한다. 중화항체가 분석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분석 방법으로, 임상시험 진행 과정에서 물질의 효능을 확인할 때 필요하다.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5~10일 정도 소요되는 측정 시간을 2~3일로 줄이고 복수의 샘플에서 중화항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지씨씨엘은 서비스 검증에 쓰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표준 혈청을 이용한 확인도 마쳤다고 전했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소 운영본부장은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 중화항체 분석 시설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개발사들의 임상시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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