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일반청약 경쟁률 42대 1…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2-05-26 11:36
청담글로벌, 일반청약 경쟁률 42대 1…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 속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청담글로벌이 40대 1 수준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상장 주관사 KB증권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청담글로벌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42.1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1천924억원이 모였다.

2017년 11월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판매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에 개발과 유통,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청담글로벌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8천400∼9천600원) 하단을 29% 밑도는 6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5대 1이었다.

공모 주식 수는 당초 634만1천686주를 계획했으나 기관 수요예측 이후 507만3천349주로 줄였다.

회사는 당시 "구주 매출 물량을 없애고 신주 모집 물량도 줄여 투자자 우려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금액은 총 304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국내 물류산업 기지 및 허브 조성과 제품 다각화를 위한 영유아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입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상장 직후 청담글로벌의 최대 거래처인 중국 징동닷컴의 창립일 행사와 하반기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확실한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청담글로벌은 다음 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