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통합 지원 체계 'K-DOCS' 구축…민관 협력

입력 2022-05-26 12:00
다큐멘터리 통합 지원 체계 'K-DOCS' 구축…민관 협력

국제공동제작·해외유통·전문인력양성 등 '전주기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협력해 다큐멘터리 제작·유통 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을 한데 모은 국제 다큐멘터리 플랫폼(K-DOCS)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K-DOCS를 통해 다큐멘터리 기획안 발굴·제작 지원, 역량강화 교육, 국내외 투자유치 및 상영·송출 지원등 전주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현대홈쇼핑[057050], SJM문화재단 등과 사업 협력을 통해 단계별로 세분화된 제작지원 및 인력양성 체계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또 매년 8월 열리는 다큐멘터리 전문영화제인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와 연계해 투자유치 및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제작인력 간 교류·협력과 상영·방송송출 등 유통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전문성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사, 방송사, 학계 등 전문가들로 'K-DOCS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를 구성한다. 실무는 EIDF 사무국에서 맡는다.

K-DOCS는 ▲ 다큐멘터리 기획개발·제작·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제작지원(피치)'부문과 ▲ 국제 감각을 갖춘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자 육성 및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는 '인력양성(아카데미)' 부문으로 구성된다.

제작지원 부문 공모 및 접수는 다음달 2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인력양성 부문 대표 프로그램인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 오후 5시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콘텐츠 다양성과 미디어 공익성의 보루로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분절적 지원을 극복하고 민·관이 뜻을 모아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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