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피란민에 우크라돈 300유로 상당 환전 허용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24일부터 독일에서 1만흐리우냐(약 300유로)까지 현행 독일 연방은행 고시환율로 유로화로 환전할 수 있다.
독일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독일 은행들과의 공동성명에서 재무부와 독일·우크라이나 중앙은행과 독일 은행협회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환전 규모는 15억 흐리우냐가 될 전망이며, 환전은 3개월간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환전에 동참하는 독일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인당 1만 흐리우냐까지 유로화로 환전할 수 있다. 24∼29일 독일 연방은행 고시환율(http://www.bundesbank.de/wechselkurse-uah)은 1유로당 33.33흐리우냐다.
환전은 여러 차례에 걸쳐 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없다.
환전이 가능한 단위는 100, 200, 500, 그리고 1천 흐리우냐다.
환전으로 인한 손실은 독일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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