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실업탁구단 창단 추진…3분기 출범 목표

입력 2022-05-19 10:38
한국거래소, 실업탁구단 창단 추진…3분기 출범 목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KRX탁구단' 창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창단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인 단계로, 창단 계획이 확정되면 초대 감독 및 선수단을 구성해 3분기 출범을 목표로 창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단 이후에는 차기 실업탁구리그부터 정식 참가한다. 일반 시민에 대한 재능기부, 각종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준비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시민 체육 저변확대를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로 설정했다"며 "탁구단 창단을 통해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국제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는 우수한 팀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는 대선공약을 통해 민간 기업이 비인기종목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현재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 기한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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