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료·제분주, 인도 밀 수출 금지에 다시 급등

입력 2022-05-16 09:22
[특징주] 사료·제분주, 인도 밀 수출 금지에 다시 급등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사료 및 제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탑[00268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2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사조동아원[008040](20.17%), 대한제당우[001795](15.32%), 한일사료[005860](12.83%), 대한제분[001130](10.48%), 팜스토리[027710](10.40%), 대한제당[001790](7.89%) 등 사료·제분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주말 사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이 밀 수출을 즉각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밀가룻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대외무역총국은 국제 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인도와 이웃 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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