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컨설팅' 채무조정 이용자 54%, 신용점수 평균 56.9점↑

입력 2022-05-12 13:37
'신복위 컨설팅' 채무조정 이용자 54%, 신용점수 평균 56.9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채무조정 이용자 중 54%가 신용점수를 평균 56.9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복위는 지난 1분기 신용컨설팅 이용자 9천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도 상승 조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중에는 신용점수를 437점 올린 이용자도 있었다.

신복위는 2019년 10월부터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관리 방법, 소액대출, 신용카드 사용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컨설팅을 받고 3∼9개월 지나면 미이용자보다 더 큰 폭으로 신용점수가 올라간 것으로도 조사됐다.

컨설팅 만족도 점수는 92점이었다.

신복위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용컨설팅 수준을 높이고, 민간신용상담기구 등과 연계해 하반기에 신용상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채무조정 이용자들이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상담기구 등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 누구나 신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