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90대 보합권 등락…개인 매수(종합)

입력 2022-05-11 09:38
수정 2022-05-11 09:42
코스피 장 초반 2,590대 보합권 등락…개인 매수(종합)

코스닥지수 860대 회복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2,590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595.84다.

전날 17개월 만에 2,600선 아래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 10.04포인트(0.39%) 낮은 2,586.52로 시작했다.

개장 직후 2,581.89까지 내렸다가 2,599.11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투자 주체 간 매매 공방 속에 뚜렷한 방향 없이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1천455억원, 244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686억원 순매수해 지수 방어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5%, 0.98%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온 것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물가 상승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2거래일간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금리 인상이 50bp(1bp=0.01%포인트)만으로 적절하다는 일부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안정화 대책 발표에도 불안 심리가 변동성을 유발해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46%), LG에너지솔루션[373220](0.51%), 네이버(0.18%), 카카오[035720](1.08%), LG화학[051910](0.60%), 기아[000270](0.12%) 등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8%), 삼성SDI[006400](-1.69%), 현대차[005380](-0.28%)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1.59%), 운수창고(1.67%), 의료정밀(2.7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계(-0.74%), 비금속광물(-0.44%), 건설업(-0.5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0.83%) 오른 863.24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28%) 내린 853.73에 개장한 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137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카카오게임즈[293490](2.8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1%), 셀트리온제약[068760](1.21%)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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