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1분기 영업이익 959억원…97.7% 증가(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KG스틸[01638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828억원으로 51.7% 늘었고 순이익은 682억원으로 144.4% 증가했다.
KG스틸은 "이번 1분기에 동기 대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선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KG스틸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40.9%로, 3만8천840%에 달했던 2018년에 비하면 재무구조가 안정화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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