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음달 부산∼싱가포르 운항 재개…중단 2년4개월만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다음달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29일 마지막 운항을 한 지 2년 4개월만에 운항 재개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노선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주 2회 운항한다. 싱가포르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중 운항 거리(4천700㎞)가 가장 긴 노선이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無)격리 입국을 시행하고 있고,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노선 재운항에 맞춰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도 판매한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 총액 운임 기준 30만1천100원부터다.
제주항공은 부산∼방콕 노선도 6월말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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