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만원 이상 쓰는 '럭셔리 관광객' 온다…방한관광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중 고액을 내며 최고급 서비스를 즐기려는 '럭셔리 관광객'들이 방한한다고 9일 밝혔다.
럭셔리 관광객은 통상 비즈니스석 이상의 항공편과 5성급 이상 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방문 기간에 하루 평균 1천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관광객을 뜻한다.
이달 16일에는 브라질 관광객 47명이 전세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한다. 이들은 1인당 약 10만달러(약 1억2천705만원)를 내고 지난 5일부터 25일간 유럽과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는 오는 16∼19일 머무르며 창덕궁과 경복궁, 광장시장 등을 방문하고 전통 공연을 관람한다.
이달 29부터 내달 5일까지는 말레이시아 관광객 16명이 방한해 미식 체험을 한다. 이들은 1인당 평균 약 750만원을 내고 미쉐린 3스타 식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한국의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서 럭셔리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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