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천m 비슬산, 휠체어로 오른다…열린관광지로 조성

입력 2022-05-04 09:51
해발 1천m 비슬산, 휠체어로 오른다…열린관광지로 조성

문체부-관광공사, 4일 준공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 달성군 비슬산 군립공원을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고, 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이동 약자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의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 표식을 갖춘 곳으로, 전국에 112곳이 지정돼 있다.

비슬산 군립공원은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데, 지난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후 산 정상 참꽃 군락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 데크를 설치하고 휠체어 리프트가 탑재된 전용 차량을 마련하는 등 휠체어 이용자가 해발 1천m 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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