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실적호전 기대…목표가 최고 73만원"(종합)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4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상장사 에코프로비엠[247540]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이날 장중 고점(53만원대)보다 27%가량 높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625억원, 41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2%, 131% 증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10% 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1분기보다 각각 최대 50%, 4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천202억원, 68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SK온과 삼성SDI의 전기차(EV)용 양극재 출하량은 4분기까지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깜짝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작년보다 156% 늘어난 3조8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2천605억원으로 각각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EV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하며 분기마다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6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에코프로비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원과 3천39억원으로 작년보다 169%, 16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처음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신한금융투자도 64만원에서 69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이외에 DB금융투자(67만원), 하이투자증권(65만원), 교보증권(63만원), 삼성증권(60만원) 등도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로 6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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