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작업현장 추락사고 대비 '웨어러블 에어백' 출시

입력 2022-05-02 10:43
SK쉴더스, 작업현장 추락사고 대비 '웨어러블 에어백' 출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쉴더스는 산업용품 제조사 세이프웨어와 협업해 건설·제조·물류 등 현장에서 추락 사고에 대비해 근로자가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에어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자동차 에어백처럼 근로자의 추락을 감지해 0.2초 내에 내장된 이산화탄소가 팽창하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추락과 동시에 현장 관리자에게 긴급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후속 조처를 돕는다.

SK쉴더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에 웨어러블 에어백을 연동해, 폐쇄회로TV(CCTV)와 플랫폼 내 영상분석 기능을 통해 작업 중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위협 요소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융합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한 융합보안 시스템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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