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인근 마을에 주민센터 선물

입력 2022-04-28 18:39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인근 마을에 주민센터 선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제철소 인근 마을에 도서관과 강의실, 컴퓨터실을 갖춘 복합 주민센터를 지어 선물했다.



포스코는 28일 자바섬 찔레곤시 꾸방사리에 '포스코 커뮤니티 러닝센터'(P-CLC) 개소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13년 12월부터 찔레곤시에 생산능력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가동 중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근 주민에게 철강 등을 활용해 집 25채, 화장실 30동, 학교 3곳, 쓰레기소각장과 급수대 등을 지어주는 '스틸 빌리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총 10억원 규모의 스틸 빌리지 사업에 포함된 복합 주민센터는 찔레곤시가 제공한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61㎡(200평) 규모로 지어 이날 문을 열었다.

센터 내부에는 강의실, 도서관, 컴퓨터실, 갤러리, 의료실을 갖췄고, 외부에는 운동장과 실외 화장실이 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은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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