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 사업 착수

입력 2022-04-28 09:49
KT,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구축 사업 착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확대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 ▲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및 통합주차관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등이다.

안양시 주요 도로 전체 구간에 구축되는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시내 주요 교차로의 구간 소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신호 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응급 상황과 화재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연결된 시내 전체 신호제어기의 신호를 긴급 제어함으로써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지원한다.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은 스쿨존 내에 설치된 AI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로 사고 위험을 자동으로 인식해 경고해주는 시스템으로, 최근까지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안양시 초등학교 전체에 확대 구축된다.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및 통합주차관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서는 안양시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를 제공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경기도 광역교통, 생활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통체계 선진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KT는 다양한 디지털혁신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첨단교통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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