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체험 행사로 집객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거리 두기 해제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본격적인 집객에 나선다.
롯데아울렛은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타임빌라스 잔디광장에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하고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벨리곰은 이달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전시돼 2주만에 200만명을 끌어모은 인기 캐릭터다.
롯데아울렛은 또 내달 5∼8일 6개 점포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트루'(TRU)와 함께 버려진 장난감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파주점에는 30일부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피기스 타운'을 연다.
롯데마트는 내달 25일까지 영남권 10개 매장을 롯데월드의 인기캐릭터 로티와 로리로 꾸민다.
또 닌텐도와 킥보드, 유아 전동차 등을 할인하고 롯데마트의 스마트 결제 시스템 '스캔앤고'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티켓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도 오프라인 고객을 겨냥한 멤버십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패션 브랜드를 백화점이나 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신규 가입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내 자체 마케팅 채널인 '핏'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한 뒤 신세계[004170]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7%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키즈 전문관을 재단장해 선보인다.
키즈 전문관에는 오프라벨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아람북스 등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모으고 어린이 놀이 공간도 확충했다.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겨냥해 마트와 캐릭터 완구, 전동 스쿠터 등을 할인한다.
완구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CJ올리브영도 내달 1∼19일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열고 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 등에 선물하기 좋은 기초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최대 41% 할인한다.
또 일상 회복으로 직접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전국 매장에서 메시지 카드와 무료 포장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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