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재개' 오스템임플란트 "사업에 속도…주주가치 제고할 것"

입력 2022-04-27 12:23
'거래 재개' 오스템임플란트 "사업에 속도…주주가치 제고할 것"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직원의 2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27일 거래 재개 결정을 받자 올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가 결정된 데 대해 "올해 사업 계획에 속도를 내고,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횡령 금액은 2천2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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