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제정…총상금 3천만원
연구업적과 임상업적 함께 고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국내 안과 임상의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을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최근 안과 분야가 세분화·전문화되는 가운데 안과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시상하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이 상은 논문 발표와 같은 연구 업적뿐만 아니라 임상 업적을 함께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안과 분야 세부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한 집중적인 임상 연구와 진료를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진료 수준을 향상한 의학자 중에서 선정된다.
시상은 '명곡 임상의학상 본상'과 '영 엑스퍼트'(Young Expert)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금은 각각 2천500만원과 500만원이다.
1회 수상 후보자 접수 기간은 올해 5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김안과병원 임상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장재우 원장은 "김안과병원은 1962년 명곡 김희수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 국민의 사랑과 안과학계의 성원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사랑과 성원을 돌려드리고 안과학의 발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여하기 위해 임상의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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