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군부대 공격당해…10명 사망
무장단체, 인근 말리서 3건의 테러 배후 자처…6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 중북부의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에서 군인들을 겨냥한 총격과 테러로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안보 소식통은 "오늘 오전 5시께 숨 주(州) 가스킨데에 파견 부대가 무장 테러범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군인 5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군인 이외 다른 희생자들이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현지 관리도 이날 무장 괴한의 공격 사실을 확인하면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과 연계된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00만 명 이상이 집을 버리고 이주했다.
이들 무장세력은 부르키나파소와 국경을 맞댄 말리와 니제르에서도 기승을 부린다.
이날도 무장단체는 말리 중부의 군기지 3곳을 겨냥한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날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6명, 부상자 20명이다.
부르키나파소에선 지난 1월 이슬람 극단주의 대처 능력 미약을 이유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로슈 카보레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