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처럼 생긴 아마존 제2본사 사옥 건축 승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들어설 아마존의 제2 본사가 23일(현지시간) 건축 승인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위원회는 이날 아마존의 제2 본사 건축 계획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제2 본사는 여러 동의 사옥으로 구성되며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350피트(106.68m) 높이의 소라처럼 생긴 나선형 타워다.
이 건물을 감싸고 올라가는 야외 경사로에는 나무와 화초가 심어져 산책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주말이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제2 본사에는 아마존 직원 2만5천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AP통신은 알링턴 카운티가 공청회 등 철저한 검토를 거쳐 아마존 제2 본사 건축안을 승인했다며 제2 본사 부지에는 공원과 상업 시설, 고등학교와 보육 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고 전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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