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만에 올라 2,720대 회복…기관 6천억원 순매수(종합)
코스닥지수 강보합 920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21일 이틀 만에 상승해 2,72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52포인트(0.35%) 오른 2,728.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02포인트(0.26%) 오른 2,725.7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2,737.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372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천67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5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3% 수준 직전에서 숨고르기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증시 선물이 강세를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5%, 0.44% 올랐다.
그 밖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삼성SDI[006400](0.49%) 등도 상승했다. 네이버(-1.90%)와 카카오[035720](-1.58%)는 하락했다.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수명 연장 가능성에 한신기계[011700](25.87%), 서전기전[189860](18.18%), 우리기술[032820](10.61%), 일진파워[094820](8.15%) 등 원전 관련주가 급등했다.
중국 허베이성 철강 생산 지역 봉쇄 조치에 현대제철[004020](3.61%), POSCO홀딩스[005490](3.28%) 등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32%), 건설업(1.24%), 전기가스업(1.11%) 등이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1.44%), 서비스업(-0.66%)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443개, 내린 종목 수는 400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0.08%) 오른 929.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16%) 오른 930.4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1억원, 1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263750](-3.51%), 셀트리온제약[068760](-1.24%), 위메이드[112040](-1.18%)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1조3천38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1천54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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