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미국 화장품 회사 인수 소식에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인 '더크렘샵'(The Creme Shop. 이하 크렘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21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051900]은 전날보다 2.28% 오른 9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47% 상승한 95만3천원까지 올랐다.
LG생활건강은 북미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렘샵 지분 65.0%를 1억2천만달러(약 1천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기초·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현지에서는 'K뷰티'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5년이 지난 뒤 크렘샵의 잔여 지분 35%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실적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LG생활건강은 최근 리오프닝(오프라인 활동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 9.7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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