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명품·스니커즈 중고거래에 정품검수 서비스 도입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브랜드 정품 인증 서비스인 '정품 검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품 검수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 명품 및 스니커즈 거래 시 번개장터의 전문 검수팀이 브랜드 정품 인증을 대신해주는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 방식 서비스다.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가 상품을 번개장터 검수센터로 보내고, 번개장터가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을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영수증이나 택, 박스 등 제품 구성품 없이도 검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는 명품과 스니커즈 카테고리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품 검수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비스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수 대상 명품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카르티에, 롤렉스, 오데마르 피게, 다미아니, 반클리프&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이다. 검수 대상 스니커즈 브랜드에는 조던을 포함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포함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구매자가 정품 검수를 받은 제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고 중고 명품과 스니커즈를 거래하는 데 들이는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임으로써 고가 브랜드의 중고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번개장터는 기대했다.
최재화 번개장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제는 중고거래도 인증 중고로 안전하게 거래하는 시대"라며 "중고 제품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의 성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