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기술·R&D 투자기업에 올해 1천500억원 융자지원

입력 2022-04-17 11:01
온실가스 감축 기술·R&D 투자기업에 올해 1천500억원 융자지원

산업부, '탄소중립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공고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부터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低)탄소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정부의 융자 지원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18일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설비 및 R&D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융자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1천500억원으로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최대 10년(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융자 금리는 최저 1.3%를 적용한다.

산업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 기관으로, 전국 13개 시중은행을 융자지원 취급 은행으로 각각 지정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보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증 한도 확대와 보증 수수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천5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조 7천억원(잠정)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융자사업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그 외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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