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내일부터 '동물사랑 주간' 운영…추모제·사진전

입력 2022-04-17 11:00
검역본부, 내일부터 '동물사랑 주간' 운영…추모제·사진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8∼24일 '동물사랑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실험과 질병으로 희생된 동물을 기억하고 연구자들의 생명 윤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열리는 '동물 추모제', 동물 해부실험을 대체하는 증강현실 체험 등이 계획돼 있다.

검역본부는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매해 열어온 사진 공모전의 입상작 23점을 SRT 수서역과 KTX 용산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객에게는 동물 인형과 반려동물 용품을 제공하고 동물등록 제도와 유기동물 입양 등 동물보호 관련 제도를 소개한다.

김정욱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사랑 주간 운영을 계기로 실험동물의 생명 존엄성과 윤리적 사용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구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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