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네트워크·AI 생태계 중요…이음5G 운영체계 6월 구축"
기재부 1차관, 5G 시험계측 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 방문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이음5G(5G 특화망) 얼라이언스'를 올해 6월까지 구축해 수요·공급기업을 연계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에 있는 5G 시험계측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를 방문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소위 D.N.A 분야의 국내 생태계 조성과 연관 산업으로의 융합·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음5G는 5G 특화망의 새 이름으로, 건물·시설 등 특정 공간에 별도의 5G망을 구축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를 가리킨다.
정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연구소·대학·관련 단체, 5G 전후방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운영체계인 이음5G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 통신망 데이터를 중앙으로 전송하지 않고 수집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 기반의 이음5G 서비스 확산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또 올해까지 5G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의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으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통신사 간 5G망 공동 이용을 통해 농어촌 지역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G 기술 융합에는 올해 2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노와이어리스는 5G 무선 네트워크의 성능 저해 요인을 파악·분석하고 5G 기지국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휴대용 계측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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