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산펀드 수익률 12.4%…최근 10년 중 최고

입력 2022-04-07 12:00
수정 2022-04-07 12:03
지난해 청산펀드 수익률 12.4%…최근 10년 중 최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10년간 청산펀드 432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청산펀드(50개)의 수익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청산펀드는 펀드 결성 이후 투자·회수를 통해 투자 목적을 달성했거나 존속기간 만료로 해산된 펀드를 뜻한다.

청산펀드 수익률은 2016년 1.1%에서 지속 상승해 2020년 8.9%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10% 선을 돌파했다.

10년간 청산펀드 432개의 평균 수익배수는 약 1.4배였다. 이는 벤처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하면 평균 140억원을 돌려받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수익배수는 1.7배로 역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청산펀드 50개 중 수익률이 플러스(+)인 경우는 37개로 74.0%였고, 수익률이 10%가 넘은 경우는 절반인 25개였다.

최근 5년간 수익배수가 높은 업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비대면 시대에 신성장 업종으로 부각된 바이오·의료, ICT(정보통신)서비스, 유통·서비스 등이다.

지난해 수익배수를 보면 바이오·의료가 3.4배로 가장 높았고 이어 ICT서비스 2.6배, 유통·서비스 1.8배 등이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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