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EX는 자연 그대로의 색 내는 디스플레이"
이현우 그룹장,'2022 OLED 코리아 콘퍼런스' 기조연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초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OLED 패널 'OLED.EX(이엑스)'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패널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전무)은 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2 OLED 코리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 참석해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TV 패널 OLED.EX를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색 표현력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 그룹장은 "LG디스플레이는 OLED.EX의 휘도를 향상해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고명암비기술'(HDR)에 대해선 "무한대의 명암비를 갖춘 OLED 패널은 콘텐츠가 요구하는 정확한 휘도를 표현할 수 있고, OLED.EX 패널은 HDR 구현 성능이 더욱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실내와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개인화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OLED.EX 기술을 기반으로 TV를 넘어 게이밍, 투명 OLED, 포터블 OLED 등 신사업 영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그룹장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에서 더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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