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인천김포고속도 대출, ESG 유동화채권 발행 완료"
"ESG 인증 유동화채권으로 SOC 민간투자 참여 확대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인천김포고속도로 리파이낸싱 사업의 선순위대출 Ⅲ-1 트랜치에 대해 단독 발행주간사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유동화사채 발행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까지 총 연장 28.88㎞ 규모로 제2외곽순환도로의 서부남북축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2017년 3월 개통 후 연평균 교통량이 14.0%로 성장 중이다.
총 리파이낸싱 금액은 1조2천83억원이고 차입금은 총 6개 트랜치로 구성된다. 이 중 선순위대출Ⅱ(변동금리) 및 선순위대출Ⅲ-1(고정금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원리금을 보증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선순위대출 Ⅲ-1 트랜치 약정 금액인 1천7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사채를 발행해 국내 생보사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시행 법인은 자본 비용을 추가로 경감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신용보증기금의 신용 보강과 더불어 국내 신용 평가사로부터 해당 유동화사채에 대해 ESG금융상품 인증 평가(SB1 등급)를 받아 상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정근수 신한금융투자 GIB 그룹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ESG 경영 추진전략에 발맞춰 신용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민간투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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